상하이방

지난 주말 직장사람들과 함께 평택 2함대사령부에 인양해 전시해 놓은 두 동강나 처참하게 부서진 천안함을 보는 순간 의혹과 유언비어가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천안함 피격 진실에 대해 느낀 소해를 적어볼까 해요.

지난해 3월 26일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아픔을 주었던 천안함(1200톤급 초계함)이 북한군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폭침된 지 1년을 맞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친북정치권, 언론/종북단체와 반정부, 반군(反軍)사람들이 교묘히 북한을 두둔하고 감싸면서 아무근거 없이 마구 지어낸 “천안함 좌초사고 설?, 미군오폭/핵잠수함 충돌 설?, 피로파괴?” 등 각종 의혹과 유언비어에 시달려 왔으나, 이러한 의혹과 주장들이 국방부와 국제민군합조단의 과학적인 조사결과 왜곡, 날조, 거짓이었음이 확인되었답니다.

이와 같이 천안함이 북한군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되었음이 밝혀져 유엔을 비롯한 90여개 국가들이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민간인 포격도발에 이은 핵개발과 서울 불바다, 핵전쟁 협박공갈에도 불구하고, 고국의 65만 군 장병들과 학생, 국민들은 북한의 무모한 천안함 피격 1주년을 되새기며, 오늘도 흔들림 없이 안보의식과 국방을 굳건히 다져오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