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北에 충격줄 추가 제재 가능성은
2012-04-13, 10:25:38 흰구름과 하늘
추천수 : 151조회수 : 1686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현지시간) 밤 로켓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13일 오전 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가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를 통해 나올 조치는 북한에 실질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영양(식량) 지원을 취소하겠다는 미국의 대응 방침도 이미 예고된 것이어서 북한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북한의 로켓 발사가 국제 의무의 준수 위반이라는 전제 하에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유엔 안보리에서 나올 수 있는 대북 조치는 안보리 결의(resolution), 안보리 의장 성명(presidential statement), 안보리 의장 언론성명'(presidential press statement) 등 3가지 형태가 있다.

하지만 안보리는 이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 실험 등과 관련해 등으로 대량 살상무기 거래 금지, 자산 동결, 관계자 여행금지 등 광범위한 제재를 담은 결의를 채택했다. 이미 할 수 있는 제재는 대부분 동원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로켓의 발사도 금지한 유엔 결의 1874호 등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규탄하면서 기존 제재를 좀더 강력하게 시행하겠다는 의장 성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가 지난 2월의 북미 합의를 파기한 것이기 때문에 영양 지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지만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은 이를 감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미국 등 개별 국가 차원의 독자적인 제재를 추진할 수도 있지만 역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예치된 북한 자금을 동결시킨 것처럼 북한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를 생각해볼 수 있지만 북한이 해외 자금을 중국으로 옮겼다는 얘기도 있어 이런 방안의 실효성도 미지수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개별 국가 차원의 독자적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워낙 고립돼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개별 국가 차원의 독자적 제재를 하려면 중국을 통한 우회적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지만 북한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국제 사회의 의중대로 움직여줄지는 의문이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중국이 발 벗고 나서주면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이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은 필요해 국제사회는 고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입장에서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쉽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2 한국 vs 중국 축구 중계 보는 법 소리미 2024.06.11 267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281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309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733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807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533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457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647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376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212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948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1153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1212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1179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437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255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1076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356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393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576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