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의 하이난(海南) 여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10일 중국망(中国网)에 따르면, 지난 7일 인민대회당에서 정부업무보고를 심의한 하이난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등 5개국의 10인 이상 단체객에게 비자를 면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표단 웨이류청(卫留成)은 “국무원 문건은 하이난 국제관광섬 전략 포지션과 하이난 개방에 대해 많은 정책을 내놓았는데, 그 중 비자면제대상국에 한국, 독일, 러시아 등 5개국을 추가로 더 늘려 10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표단은 하이난 국제관광섬 건설은 하이난의 중대한 발전기회이며 장기적인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무원 문건의 요구에 따라 3년 내 뚜렷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5년 후에는 아름다운 하이난섬을 선보이고, 10년 후에는 국무원이 정한 국제관광섬 건설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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