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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고속도로는 이미 ‘빽빽’

[2025-01-21, 14:43:21]
[사진 출처=상하이발포(上海发布)]
[사진 출처=상하이발포(上海发布)]

본격적인 춘절 연휴가 시작되기도 전에 상하이를 빠져나가는 고속도로는 이미 빽빽하게 차들로 가득 찼다. 상하이 주요 기차역은 20일부터 24시간 운영 체제로 돌입해 대합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 귀성객들로 가득 찼다.


21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20일 저녁부터 상하이기차역, 상하이남역, 상하이 홍차오역, 상하이 송장역까지 상하이 4대 기차역이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각 기차역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제품 셀프 충전구역, 어린 승객들을 위한 키즈 놀이방 등의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새벽 0시에서 5시 사이 상하이 홍차오역에서는 열차 60대를 추가로 편성하면서 승객을 분산시켰다. 각 대합실에서는 온수를 무료 공급하며 승객들이 추위를 달랠 수 있도록 도왔다.


북적거리기는 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2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2025년 춘절 기간 동안 소형차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 기간은 1월 28일 0시부터 2월 4일 24시까지로 총 8일간이다.

 

 


통행료 면제 기간 극심한 차량 정체를 피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은 일찍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상하이를 빠져나가는 곳곳에 정체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일찍 움직인 사람들은 이미 도로에 갇혔다”라며 눈치게임에 실패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20일 낮 12시에 상하이를 빠져나가 허난으로 향한 한 시민은 “쑤저우 막히고 우시도 막힌다”라며 5시간을 운전한 뒤에야 창저우(常州)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시속 40km로 느릿느릿 움직였다며 고속도로로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상하이뿐만 아니라 광동, 후난, 장시, 저장 등 곳곳마다 이미 일찍부터 귀경길에 나선 차들로 가득했다.


상하이시 공안국 교통경찰팀에 따르면 올해 춘윈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비중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어딜 가나 차량 정체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상하이 교통경찰팀은 1월 25일 전후, 2월 4일과 2월 15일 전후로 상하이를 빠져나가거나 돌아오는 차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날은 하루 평균 1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상하이를 오갈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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