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화장품에 날개를 달다 -코스맥스(중국)화장품 유한공사

[2011-07-16, 23:51:25] 상하이저널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눈부시다. 중국 화장품 성장의 최선봉에 서서 중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 업체가 있다.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바로 그 주인공, 중국에서도 OEM/ODM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매년 50~60%의 성장율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는 중이다. 중국 내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하이공장과 광저우 공장 증설을 통해 중국 내 총 생산능력을 1억7000만개 수준으로 확장 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중국에서 거둔 성과는 코스피에 상장된 코스맥스의 가치를 높여 매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에서 화장품의 역사를 만들며, 중국 여성들에게 美의 역사를 리드하고 있는 코스맥스의 성공 전략을 알아본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는 한국 화장품 ODM(제조자생산개발방식)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555억원, 본품 생산량은 9,600만개에 달한다. 한국의 화장 인구를 2천만이라고 한다면 1인당 평균 4개 정도는 코스맥스의 제품을 사용할 정도의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1, 2, 3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판교 테크노밸리 내에 기술연구원인 R&I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국내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미샤, 소망화장품 등이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로레알, 존슨앤존슨, 메리케이 등이 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히트 제품의 개발로 유명하다. 지난 2008년부터 자체 개발하여 해외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한 젤 타입 아이라이너의 경우 올해 4월까지 약 1200만개를 공급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에 색조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히트 제품 생산이 가능한 것은 차별화된 R&I 시스템 때문이다. 코스맥스는 기술연구원 산하에 5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스킨케어 연구소, 메이크업 연구소, 한방화장품 연구소, 해외화장품 연구소, 기반기술연구소 등의 5개 연구소는 각각의 전문 분야를 연구하면서 연구소 간의 통섭 연구도 같이 한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하여 해외화장품 연구소를 별도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 안에 중국연구팀을 따로 운영하여 코스맥스 차이나 연구소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뷰티의 중심 상하이에 터를 잡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최경 총경리)은 2004년 상하이법인으로 출발했다. 일찌감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눈여겨 보며,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10년을 준비한 성과이다.

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부터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법인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코스맥스 중국 법인을 이끌고 있는 최경 총경리는 “중국은 경제 성장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화장품 산업에서는 아직 자국산 브랜드가 이제 성장하기 시작한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야 말로 화장품 ODM 산업이 발전하기에는 제일 좋은 토양이라고 판단했다”고 중국 진출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중국에 진출하기로 한 이후,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선정된 도시는 상하이. “상하이는 중국의 어느 도시도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제 및 패션의 중심도시라는 것이다”는 최경 총경리는 중국인들이 가지는 Made in Shanghai 에 대한 신뢰, 발전된 지역 인프라, 풍부한 인력 등이 타 지역보다 초기 투자비가 높더라도 상하이에 진출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매년 50~60% 성장, 중국전역 위해 ‘코스맥스 차이나’로 변경

2004년 상하이 법인 설립은 봉현구 공업개발지구 내에 사무실과 연간 2천만개 내외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시작했다. 이후 4년만인 2008년 1월, 지상 3층~지하 1층의 건평 11,000㎡, 대지 11,000㎡ 규모의 현재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6천만 개의 기초 및 색조, 헤어 관련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코스맥스의 중국 시장 진출은 영업망을 갖췄지만 품질에서 어려움을 겪던 중국 화장품업체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 최고의 ODM 전문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지닌 코스맥스를 만나며 중국화장품 업체도 날개를 단 듯 성장을 거듭했다.

중국 화장품 업체의 성장과 더불어 코스멕스 또한 매년 평균 50~60%%의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 화장품 시장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증가하는 고객사의 주문량을 맞추고, 보다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생산 설비를 계속 확충했지만 주문량을 따라 갈 수가 없어 올 4월에는 상하이 생산공장 설비 확충이 될 때까지 신규업체의 주문 발주를 중지한다는 결정을 하기도 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시장에서 코스맥스의 가치가 더욱 공고해지는 결과를 얻었다. 판매보다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코스맥스의 가치를 고객들이 신뢰로 화답한 것이다.

코스맥스 차이나는 기초, 색조 제품 생산 제조 및 포장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기초 13라인, 파우다 3라인, 립 2라인 등을 갖췄다. 총 생산능력은 본품 기준으로 약 연 1억개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1억 4천 7백만 위엔으로 올해에는 약 35% 성장한 2억 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로레알 차이나를 비롯한 80여 개사이며, 이중 중국 현지 브랜드사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코스맥스 상하이 법인으로 시작 2010년에 전국적인 화장품 ODM 비즈니스를 위해 <코스맥스 차이나>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0년 광저우 코스맥스 법인 추가 설립
광동성 지역은 중국 화장품 업체 중 약 44%가 밀집되어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굴뚝 역할을 하는 곳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 중 매스 채널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현지 기업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현지 브랜드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코스맥스에서는 2010년 <광저우 코스맥스 유한공사>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내년 3분기까지 연간 5천만개 가량의 화장품을 생산 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할 예정이다.
 
광저우 공장은 광저우시 충화구 태평경제기술개발구 내의 대지 26,640㎡ 위에 11,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토지 임대차 계약 및 토건 공사를 위한 지질탐사까지 끝낸 상태로 7월에 공사를 시작한다.

광저우의 ‘광저우 코스맥스’와 상하이 ‘코스맥스 차이나’는 명실상부하게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최고 수준의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화장품, 신뢰의 이름이 되다
화장품은 그 특성상 제조사를 용기에 필수적으로 밝혀야 한다. 최종 소비자는 물론 누구나 제조사가 어디인지 확인 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각 매장에서 점주들이 잘 팔리는 화장품은 모두 코스맥스라는 것을 알게 되자 회사에 코스맥스에서 제품을 만들 것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심지어 중국 화장품 브랜드 회사의 영업사원이 대리상에게 자기 브랜드보다 코스맥스에서 만든 것이다는 것을 강조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니, 코스맥스의 중국에서의 성장 동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코스맥스가 고객사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는 것은 바로 스피드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서비스와 품질력. “코스맥스의 품질력을 보고 온 고객들을 계속 잡아 둘 수 있는 방법은 타 기업보다 더 빠르고, 보다 더 고객사의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는 최경 총경리는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 연구소 간의 협조 체제 구축으로 보다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여기에 코스맥스가 쌓은 여러 노하우를 바로 이식하여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CCGMP(우수화장품생산설비인증), ISO 9001(품질경영) 등의 품질 관리 국제 인증 획득과 한국 공장이 획득한 ISO 14001(환경경영),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 ECOCERT(유기농 인증) 등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는 중국 생산 설비에 그대로 이식되어 적용되며 효과를 더욱 배가시키는 중이다.


최경 총경리에게 물었다
코스맥스 중국사업 성공 비결은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을 시장으로 보느냐, 공장으로 보느냐라는 초기 진출 시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코스맥스는 중국을 단순히 임가공 중간 기지로 보고 단순 화장품 OEM 사업을 함께 진출하자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당사 경영진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공장이 아닌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으로 보고 진출해야 한다는 기본 전략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과감히 거절했었다. 그 후 중국 내수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하여 진출 도시 선정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중국 화장품 중심으로 수립했다.

두번째는 중국 시장에 계속적으로 투자하여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코스맥스는 2001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한 해도 빼지 않고 계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확충해 왔다.

또한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방문하여 고객사와 소통하였으며, 고객사와의 만남을 통해 최대한 고객사의 입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중국에서 난 이익은 100% 중국에 재투자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상하이뿐만 아니라 광저우에도 법인을 설립하여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초기부터 명확했던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이다.
당사는 중국 현지 브랜드사들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았고, 당사와 파트너쉽을 맺을 때 그 시너지가 가장 높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를 위하여 중국 현지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가장 반응이 좋을 제품을 선별하여 제안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랜드의 제품을 한국과 거의 동시에 제안하였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당사가 생산한 제품은 3년간 품질을 보증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었다.

코스맥스(한국본사)
▶주소: 대한민국 서울시 서초2동1361-9
▶전화: +82-2-585-3511
▶www.cosmax.com

科丝美特(中国)化妆品有限公司
▶주소: 中国上海市工业综合开发区陈桥路1568号
▶전화: 021) 6710-8705 fax :021)6710-6320


▷나영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4.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5.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6.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7.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8.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10.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경제

  1.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2.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3.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4.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7.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8.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9.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10.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