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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편, 온라인으로 해결하세요

[2020-03-11, 17:51:54] 상하이저널
한국 식품 Door to Door

자가격리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교민들을 위해 한인 마트가 주문 고객의 문 앞까지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홍췐루와 구베이 지역 주민위원회(虹桥居委会)는 한국인 거주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홍췐루 주요 한인 마트에 자가격리에 놓인 한국인 가정에 집까지 직접 배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송이 가능한 단지는 금수강남 1기~4기, 풍도국제, 징팅위엔, 완위엔신청, 명도성 1기 등이다. 

<K마트>
-징팅텐디점
 闵行区虹泉路1078号8幢井亭天地1层
 021-5886-8282
-금수강남점
 闵行区金汇南路193号虹泉广场101A 
 021-5886-8282
-위챗 추가: kmart58898282

 

 

 

 

<G마트> 
-홍췐루점 
   闵行区虹泉路1101弄58号
   021-3328-2008
-구베이점
长宁区水城南路27-33号万科广场大厦1楼  
021-6697-1004
-위챗 추가: gmart12345678

 


 

<낙원식품>
-구베이점
 闵行区古羊路1106号(名都城对面)  
 021-6208-0559
-위챗 추가: leyuan62080559


신선 식품 채소 구입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
'叮咚买菜' 어플 또는 미니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후 주문할 수 있다. 배송료는 건당 5위안, 주문 금액이 38위안을 넘을 경우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매일 아침 6:40시부터 주문할 수 있다. 비상시기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면서 일부 식품들은 순식간에 품절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소값은 비싸지 않다.
신선 식품들은 별도의 밀봉 포장으로 신선도를 최대한 살린다. 포장 겉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식품의 생산지, 판매시간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평소에는 제시간에 배달을 하지 못할 경우 보상을 해주는 규정이 있으나 최근 비상시기에는 주문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 같은 규정이 잠정 취소된 상태다.

메이르유센(每日优鲜)
마켓에서 '每日优鲜' 어플을 다운 받거나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검색하면 된다. 매일 저녁에 채소들을 입고하기 때문에 아침 8시에 맞춰 주문하면 조기 품절 상품을 줄일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종류가 다양하고 가금알류, 가공식품, 일용품 등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배송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허마센성(盒马鲜生)
식품 종류가 다양하고 대부분 식재료들은 현지에서 직접 채집해 온 것들로 신선함을 자랑한다. 배송료는 건당 6위안이다. 최근에는 비상시기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당일 배송을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메인화면에서 당일 배송 또는 이튿날 배송 등 메시지를 확인해야 한다.

양센FreshFresh(两鲜FreshFresh)
마켓에서 '两鲜FreshFresh' 어플을 다운 받거나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검색하면 된다. 코로나사태로 배달주문이 밀리는 요즘은 배달금액이 125위안 미만이면 19위안의 배송료가, 125위안 이상의 경우 9위안이 별도로 부가된다. 전 세계 각지 원산지에서 직구한 상품들로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스항성센(食行生鲜)
마켓에서 '食行生鲜'어플이거나 위챗에서 미니 프로그램을 검색 후 설치. 신선 식품들은 전부 검사를 거쳐 식자재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배달식품들은 결제금액과 상관없이 무료 배송을 실시한다.

어러머/메이퇀(饿了么/美团外卖)
배달음식 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어러머와 메이퇀 어플을 통해서도 신선 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超市便利, '菜市场', '蔬菜水果' 등 전문 코너가 설치돼 있다. 클릭해 들어가면 월마트, 바이궈위안(百果园) 등 입주 업체들이 보이며, 원하는 상품을 골라담아 배달을 시킬 수 있다.


취업증 연장 신청 만기 직전 온라인으로

상하이시에서 전염병 방역 기간 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여러 가지 행정 편리를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사태 기간 '외국인 취업허가증(外国人工作许可证)'(B, C) 및 허가증 말소 등 업무는 채용회사의 '보증제(承诺制)'를 통해 온라인에서 신청 진행할 수 있다. 기타 외국인 고급인재 관련 '외국인 취업 허가증 통지' 및 '외국인 취업허가증' 연장, 변경 등도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순서대로 진행한다.

'외국인 취업허가증 통지서(外国人来华工作许可通知)'를 받았으나 아직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중국주재 영사관을 통해 취업비자(Z)를 신청할 수 있고 Z비자(유효기간 3개월)를 발급받은 후 유효기간 내에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Z비자를 발급받았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상하이방문이 연기되면서 Z비자의 유효기간을 넘긴 경우, 역병사태가 진정된 후 채용회사가 관련 상황 설명서를 제출하면 비자의 유효성을 인정해 준다.

 




상하이 대중교통, QR코드 스캔 '실명제'

상하이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 시 차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실명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일의 경우 확진환자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들의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확보해 재빨리 확산방지에 나선다는 취지다.

시내버스에는 차량 앞부분 위측과 중간 위측 등 모두 3곳에 QR코드 스티커가 부착돼있다. 승객들은 휴대폰 즈푸바오거나 위챗 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 후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택시 이용 시에도 같은 방식으로 QR코드를 스캔 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상하이, 전염병 기간 교통사고 처리 10대 편의조치

상하이는 역병 사태 기간 교통사고 처리 과정에서 코로나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10가지 편의조치를 발표해 교통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1. 사고차량 압류 제한. 사고 운전자의 외출 편의 등을 위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고차량을 압수하지 않는다.
2. 부상 등 인명피해와 차량 이동이 가능한 상태에서는 '콰이추이페이(快处易赔)', "자오관12123(交管12123)', '상하이쟈오징(上海交警)' 등 어플을 통해 온라인에서 교통사고를 처리하도록 한다.
3. 사고처리를 담당한 경찰과 당사자, 대리인은 위챗 대화방을 개설해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사고차량 간 협의를 진행한다.
4. 교통사고 사실 확인 등은 영상대화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진행한다.
5. 교통사고 증명서를 발급하기에 앞서 당사자 조사를 통해 취득한 증거는 위챗 대화방을 통해 공개한다.
6. 영상통화 방식으로 교통사고 배상,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7. 사고 재심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8. 법률문서도 온라인 상으로 전달한다.
9. 당사자가 격리상태거나 법률문서 전달 등 필요 시에는 사고처리를 담당한 경찰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0. 사고처리 장소에 대한 소독, 관련자들의 체온 측정 등 방역업무도 동시에 진행한다.

 


상하이교통사고 처리 결과 확인하기

3월 1일부터 상하이, 장쑤성, 산동성, 광동성, 충칭, 쓰촨성 등에서 교통사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명피해, 일정 규모의 재산 피해손실 발생, 일정 순서에 따라 처리되는 교통사고 등은 사고 당사자거나 그의 대리인이 '交管12123'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어플을 통해 사고 접수, 압류, 증거, 점검, 손해배상 협상 등 처리과정과 교통사고인정서(증명서) 등 처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交管12123 → <业务中心> → <事故处理进度和结果>에서 사고 일련번호를 입력 


병원도 온라인 진료

지난달 26일 상하이 최초의 온라인 병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하이쉬후이구 중심병원 관중온라인병원(上海市徐汇区中心医院贯众互联网医院)은 상하이에서 최초로 인터넷병원 면허를 취득한 공립(公立)병원이 다. 온라인 병원의 전신은 쉬후이윈병원(徐汇云医院)으로, 그 동안 진료한 환자가 180만명에 달하고 실명제로 등록된 환자가 17만명에 이른다. 

온라인 진료를 받으려면 휴대폰에서 '徐汇云医院' 어플을 다운받아야 한다. 메인화면에서 '진료받기(我要看病)' 메뉴를 눌러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코로나'와 '만성질병' 두 가지 코너가 준비돼 있다. '코로나'를 클릭하면 코로나 관련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만성질환 등 일반 병으로 진료를 원할 경우에는 '만성질병'을 클릭해 들어가면 된다. 온라인 상에는 의료진의 진료과목, 경험분야 등 의사들의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다. 온라인 진료는 자문, 예약 진료뿐만 아니라 영상진료도 가능하다.  
徐汇云医院' 어플 다운로드 → 我要看病

 


12345 핫라인 한국어 서비스

상하이시 정부는 한국기업의 코로나 방역과 조업재개에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하이시는 4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와 위생건강위원회, 상하이시외사사무실, 공청단시위원회,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으로 통역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한국기업의 언어 소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료 통역 서비스는 24시간 시민서비스 핫라인(12345)를 통해 한국기업뿐 아니라 상하이 거주 한국인도 이용 가능하다. 

병원진료, 일상업무, 생활, 정보 상담 과정 중 언어 소통 문제 발생시 상하이 시민서비스 핫라인 ‘12345’으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병원 진료과정 중 언어 소통 문제가 있을 경우, 병원 측에 통역 자원봉사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상하이 거주 한국인이 아파트단지 생활 중 자가격리 등의 사유로 통역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도 거주단지 관리사무소에 요청하면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하이시민 서비스 핫라인(上海市民服务热线) 12345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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