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언론 ‘사드 전면 배치 시작’ 긴급 타전

[2017-04-26, 15:16:51]
26일 새벽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가 경북 성주 골프장에 기습 배치된 가운데 중국 언론도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사(新华社) 등 매체는 한국의 보도 자료를 인용해 사드가 전면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성주 골프장 현장의 충돌 상황을 집중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경찰과 주민의 충돌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매체는 사드 부지인 성주 골프장 일대에 800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됐다며 현장에는 200여 명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NO THAAD’, ‘NO WAR’라고 적혀있는 팻말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20일에는 주한미군이 사드 배치 중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던 2명의 주민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신화사도 이날 새벽 사드가 일부 배치된 성주 골프장 현장의 경찰, 주민 대치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매체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에서 사드를 반대하는 메시지의 팻말을 든 주민들과 수많은 경찰들에게 저지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미 6명의 주민이 사드 반대 집회 중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국의 사드 전격 배치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거센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정면충돌, 이제 한국과 모든 경제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 “모든 국민들이 한국 보이콧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사드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이 200명 뿐이라니 대다수의 한국 국민들은 사드 배치를 지지하나 보다”는 반응이 공감수를 많이 얻은 베스트댓글로 선정돼 사드 보복이 가져올 역풍이 더 거세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글로벌 랜드마크 10곳 더..
  2. 샤오미 한국 정식 진출, 전기차는 아..
  3. 틱톡, 19일 美 서비스 ‘전면 중단..
  4.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5. 상하이, 추억의 놀이공원 진장러웬 폐..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7. 디디추싱, 글로벌 사업 ‘순항’
  8.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9.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10.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경제

  1. 샤오미 한국 정식 진출, 전기차는 아..
  2. 틱톡, 19일 美 서비스 ‘전면 중단..
  3.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4. 디디추싱, 글로벌 사업 ‘순항’
  5. 中 신에너지차 보유량 3000만 대..
  6. 2024 中 스마트폰 출하 2억 86..
  7. 中 명품 40%는 외국서 샀다… 명품..
  8. 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상..
  9. 틱톡, 미국서 ‘기사회생’…中 외교부..
  10. 비야디,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 규..

사회

  1. 상하이, 추억의 놀이공원 진장러웬 폐..
  2.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3.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4. 中 춘윈 기간 고속철에 ‘유아 돌봄칸..
  5. 中 언론, 윤 대통령측 중국 겨냥한..
  6. ICHIDO 베이커리 ‘재오픈’, 기..
  7. 외국 기업인 상하이 출장 더 편해진다..
  8. 제28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집행..
  9. 가오더지도, 中 최초 외국인 위한 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2. 윤발 형님 ‘러닝 크루’ 합류한 왕바..
  3. [책읽는 상하이 269] 자기 앞의..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쑨펑처顺丰车..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상한 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