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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전망 ‘맑음’, A주 1분기 실적 21.6%↑

[2017-05-02, 15:29:26]

국영석유기업, 금융회사가 ‘견인차’ 역할

 

중국 A주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4월 말로 마무리되었다. 2일 동화순(同花顺)iFinD 통계에 따르면 3141개 상장사의 2017년 1분기 순이익은 7921억 위안(129조 8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6% 증가했고 매출은 8조 6913억 위안(1424조 6778억원)으로 23% 증가하며 최근 5년래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이 보도했다.

 

상장사들의 ‘호실적’에는 시가총액이 큰 금융회사들의 실적 호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69개의 금융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44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50억 위안이 증가했다. 또한, 시노펙(中国石化)이나 페트로차이나(中石油) 등 국영 석유기업의 경우에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전체 상장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2016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A주 상장사 3220개 회사의 매출은 32조 55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8.66%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 7620억 위안으로 7.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견인차 역할은 여전히 금융기업으로 69개 금융회사(은행, 증권, 보험, 신탁회사 등)의 순이익은 1조 5267억 위안으로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55%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6년 중국 금융시장의 침체 탓에 금융회사를 제외한 일반 기업들의 2016년 실적은 2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망은 현재 A주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로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고 양대 국영 석유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볼 때 “올해 상장사들은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 할 것”이라며 올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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