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상하이선물거래소 공식 사이트는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의 원유선물업무 규칙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는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의 원유선물 상장 전 각종 준비작업을 적극 지원해 올해 안에 원유선물가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통지문에 따르면, 중국증감회의 동의를 거쳐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자회사인 상하이국제원유거래센터는 2017년5월11일 ‘상하이국제 에너지거래센터 규정’과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 거래규칙’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 거래세칙’,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 결산세칙’ 등의 11개 업무세칙도 발표했다.
연내 상하이에서 원유선물 거래를 개시되면 그간 서방이 주도해온 국제 유가 결정권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이지만, 석유 가격결정 중심은 줄곧 뉴욕과 런던에 있었다.
팡싱하이(方星海) 증감위 부주석은 “상하이를 글로벌 석유 거래및 가격결정 중심의 하나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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