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부터 전화로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일 신민만보(新民晚报)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철도국은 10일부터 신분증으로 기차표 전화예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분증으로 1일 1회 기차표 예매가 가능하며 한꺼번에 5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중국은 해마다 춘절(구정) 기간이면 기차표를 구매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어서 새벽부터 꼬박 밤을 새워가면서 줄을 섰다가 기차표를 구매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2~3일씩 자리를 지키고 줄을 섰다가 표를 구매하는 현상도 생소하지 않다.
이에 따라, 전화로 기차표를 예매하고 신분증을 지참하고 티켓을 받아오는 전화예매에 많은 사람들이 반기고 있다. 전화예매방법은 먼저 전화로 신분증번호와 함께 원하는 구간 기차표를 신청한다. 신청 시 알려준 일련번호를 메모해서 지정한 날, 지정한 장소(매표소)로 가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표를 수령하면 된다. 이때 지정기간이 지나면 예매표는 자동 취소된다.
이밖에 학생들의 춘절귀향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이철도국은 학생 단체표 창구를 별도로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방문 예매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상하이기차역 서남출구 서쪽에 단체표 예매창구를 설치해 1월11일~2월10일 운행하는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매전화: 951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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