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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칼럼] 안경은 설렘이다

[2011-05-13, 18:58:51] 상하이저널
-낯설고 새로운 중국 안경시장

국민 절반 이상이 쓰는, 또는 써야하는 안경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졌다. 안경을 쓸 때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설렘, 다른 모습의 ‘나’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설렘, 그리고 5천만 가지 안경으로 만드는 5천만 가지 내 얼굴에 대한 ‘설렘’을 말한다.

최근 1001안경원이 중국 상하이에 사업을 시작한지 만4년이 지나며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홍췐루 구 파리바게트 자리로 이전하는 1001안경원이 내린 안경의 정의다. 패션 소품으로서 안경의 가치를 말하는 사람은 많았다. 또 소비자들이 용도에 맞는 다양한 안경을 쓰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온 지도 오래다. 이에 1001 안경원은 보다 적극적으로 스타일리스트과정을 수강하여,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이미지 컨설팅도 어드바이스해 준다. 스타일리스트 고용도 고려 중이다.

가격 서비스로 차별화

지금까지 한국 안경원의 주요 관심사는 얼마나 정확하고 상세한 시력검안, 가장 적절한 시력교정 효과를 고객에게 제공하느냐에 맞춰져 있었다. 1001 안경원은 이 같은 흐름을 뛰어넘어 그 다음 단계인 ‘고객의 자기연출 욕구’를 전면에 내세운다. 우리는 첨단 기술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람들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상상력과 다양성이다. 지금은 품질, 가격, 서비스로 차별화할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미 모든 브랜드가 갖추고 있는 최고 수준의 품질, 가격, 서비스에 불감증을 느끼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비결은 감성과 경험에 호소하는 것이란 해법을 제시한다.

안경은 얼굴이다

‘얼굴은 보여주는 이력서’라는 맥락에서 △안경은 얼굴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원하는 얼굴을 찾아주는 성형외과라는 PHILOSOPHY다. △안경은 패션의 완성으로서 때와 장소에 따라 갈아입는 아이웨어다. △안경은 콤플렉스를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약점을 감춰 주고, 자신을 자신 있게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안경은 새로운 모습에 대한 설렘을 주어야 한다는 MISSION을 제시한다.

즐길거리 가득한 안경원

1001안경원엔 즐길 거리 가득한 안경원이다! 5월 16일 새롭게 1001안경원이 ‘교민들의 덕분’으로 홍췐루로 이전 오픈한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컨셉의 안경원이다. 뉴욕의 예술가 거리로 유명한 ‘소호’와 같은 안경원 외관은 그라피티가 있는 러스티한 외벽으로 치장했다.

거리를 걷던 젊은이들이 호기심에 끌려 들러 볼만한 안경원을 연출한 것이다. 안경원 내부는 고급 패션매장과 같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동선배치, 곳곳에 숨어있는 부스와 휴식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비즈니스로 출장 온 고객들을 위한 와이파이브가 잡힐 수 있도록 공유기를 설치함은 물론이고 프린터와 복사 및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도록 카페테리아에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컴퓨터를 3대 설치했다.
또 안경원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안경을 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눈이 나쁜 고객들이 안경을 고를 때 안보여서 거울 속으로 들어가 듯 하며 안경을 선택한다. 새로 고르는 안경테에 대한 확신이 없이 주변인에게 의존하며 불안한 선택을 하는 게 태반이다.

이에 테 선별이 가능하도록 안경을 쓰고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어 대형 모니터에 띄우고 본인얼굴에 쓰여져 있는 안경테 중 나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본인의 눈으로 여러 각도로 확인해가며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점이 기존 안경원과 확연히 다른 부분이다. 안경렌즈 선택 시에도 가격에 따라 압축이 어느 정도인지? 본인이 고른 안경테에서의 두께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렌즈의 선택이 용이하다.

이러한 안경원 구성은 굳이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또 다른 자기 연출을 위해 안경테를 구매하도록 자극한다. 안경을 쓰는 고객들은 하나의 안경에 만족하지 않고 여러 개의 제품을 갖고 싶도록 하기 위해서다. 1001안경원은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소순영(1001 안경원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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