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이 해외 동문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했다. 지난 22일 최순자 총장은 전날 가진 베이징 동문회 간담회에 이어 상하이 동문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인하대 모교 출신이자 개교 61년 역사상 최초 여성 총장인 최순자 총장은 “취임 후 6개월이 됐는데 학교에 많은 변화가 시작됐다. 총장이자 동문으로서 진심으로 ‘우리학교’라 생각하며 즐겁게 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덧붙어 “최선을 다할 테니 16만의 동문들도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준 상하이동문회장은 “권위를 내려놓고 학교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총장님을 모시고 동문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 상하이 곳곳에서 땀 흘리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우리 동문들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환학생으로 상하이 대학에 재학 중인 동문 30여 명이 자리했다. 또한 ‘1만원의 인하사랑 111(한 사람이 매월 만원씩) 릴레이’에 참여해 기부금 마련에 동참했다.
한편, 최순자 총장은 일정 중에 베이징화역경위계획설계공사, 신통물류 상하이기지 등을 방문하며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혜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