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지역순회, 각종 현안 협의
올해로 출범 9년째를 맞는 중국화동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연합회(이하 화동연합회)는 지난 9월 18일, 19일 양일간 장쑤성 난통시에서 2015년도 3분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는 중국의 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 모여서 화동지역 교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며, 중국 6개 연합회가 모범이 되고 있는 화동연합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참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화동연합회는 분기별로 중국화동지역을 순회하면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개최지역 해당 지방정부와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지역 투자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기업과 교민들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정기총회에서 상하이총영사관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중국한국상회에서 함께 참석해 19개지역 한국상회와 교류를 증진했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이창호 부의장)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역량 강화 사업(통일체육대회, 임정대장정) 소개와 함께, 독립운동가이자 애국시인이었던 故김창강 선생의 묘지를 보존 관리해 준 것에 대해 난통대학 장쳰(张骞)연구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민주평통은 독립운동가이자 애국시인이었던 故김창강 선생의 묘지를 보존 관리해 준 중국정부에 감사의 뜻을 담아
난통대학 장쳰(张骞)연구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화동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이창호 부의장, 중국한국상회 김영진 사무국장, 화동연합회 김인수 고문이 발전기금 금일봉을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에게 전달했다.
난통한국상회(원종태 회장)는 “이번 화동연합회 정기총회를 통해 난통지역 기업과 교민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총영사관 김종무 재외선거관의 ‘재외국민투표 안내’, 상해한국상회 고재수 부회장의 ‘재정 확충을 위한 수익사업 추진현황 발표, SNS를 통한 소상공인의 중국시장 홍보방안’ 등 세미나가 진행됐다.
화동연합회는 베이징에 있는 중국한국상회(김태윤 회장)와 재중국한국인회(이숙순 회장)의 산하 단체로 중국내 총 6개의 연합회가 활동하고 있다. 지역별로 동북3성(11개), 화북(7개), 산동(9개), 화남(8개), 중서(8개) 및 화동(19개)연합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화동연합회는 상하이총영사관(한석희 총영사)이 관할하는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에 있는 19개 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가 소속되어 중국 내 최대 한인단체로 성장,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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