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댄스 `'FITSTOP' 박은하 대표
구베이 상청과 2기 국제화원에 Fitstop으로 웰빙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박은하(31)씨를 만나봤다.
중국의 헬스센터인 Stargym과의 합작으로 현재 Fitstop의 한국인 강사와 일본인 강사를 관리, 프로그램의 구성 및 홍보를 담당한다. 아직 이 같은 웰빙 스포츠가 알려지지 않은 이 곳에 어떻게 진출했는지 그 사연이 궁금하다.
◈ 어떻게 이 곳에서 상하이 댄스 프로그램 책임자의 자리를 맡게 되었는가?
내가 상하이에 온 것은 현재 5년째이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27살, 스스로의 꿈과 도전을 위해 한국에서의 체육지도자 생활을 과감히 중단하고, 상하이로 건너왔다. 우선 이 곳 체육문화에 폭넓은 지식을 얻고자 상하이체육대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그리고 Stargym에서 강사로 일하며 재즈로빅을 가르치며, 넉넉치 않은 시간에도 일부러 쉬자훼이 등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곳에도 수업을 나갔다. 목표한 것을 위해 계속 찾아가 강의 했던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 같다.
◈ 상하이댄스와 자신의 활동영역을 짧게 소개한다면
우리에게는 친숙한 요가와 다이어트 댄스, 여기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방송의 댄스 등을 가르친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중국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자 하는 지도자들이 손쉽게 오도록 한다. 그들을 관리하고, 적절한 곳에 배치, 궁극적으로는 중국을 공략하는데 충분한 준비가 되도록 돕는 중간 다리의 역할이 지금의 나의 일이다.
◈ 원래 운동을 좋아했나?
몸이 약해 20살 때도 몸무게 40kg대로 빈혈이 잦았다. 그래서 시작한 에어로빅은 나를 운동에 푹 빠져들게 했다. 그 길로 이를 내 평생의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고, 교육기관에 다니며, 헬스 트레이너,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문화관광부 등의 자격증을 습득했다. 바로 이 운동이 나를 이 곳에 있게 했다.
◈ 앞으로의 행로를 소개 한다면?
한국의 선진화된 생활체육 문화를 이 곳에 제대로 알리고, 한국과 중국이 체육문화로 활발한 교류를 하는 것이 그리고 그 중심에 내가 있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이자, 꿈이다.
▷박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