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江苏省) 당국은 최근 폐렴증상으로 입원한 한 남성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었다고 중국 위생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7일 전했다. 환자 루(陆)모씨 지난 3일 열이 나기 시작, 폐렴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였지만 5일 장쑤성 질병예방 통제센터(疾病预防控制中心)가 환자의 호흡기 샘플을 검사한 결과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어 6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中国疾病预防控制中心)가 재 검사한 결과 역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장쑤성 조류독감 인체감염 예방·통제 전문가 조직(人禽流感防控专家组)은 즉각 이 환자를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사례로 확정 진단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조류독감 진단 기준과 중국 국내 조류독감 진단 기준은 동일하다.
진단 확정 후 당국은 경계를 강화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시 응급대책'에 의거 예방조치를 실시, 환자와 접촉이 잦았던 사람을 대상으로 입원 관찰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별다른 이상 상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위생부는 이번 사태를 WHO, 홍콩, 마카오, 타이완 및 기타 국가에 이미 전달한 상태라고 中国新闻网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