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60주년과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2008년
먼저 연말연시를 맞아 상하이와 인근지역에 계신 아국 교민 여러분들께 따뜻한 인사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얼마전 17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성공시대를 창출할 새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지난 가을 17차 전당대회가 개최되어 새로운 지도체제가 출범한 바 있습니다.
한중 관계 차원에서는 올해 한중 수교 15주년이자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여러 행사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양국 총리가 참석하신 가운데 개막식과 폐막식이 각각 서울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고, 다양한 경축, 교류 행사들이 개최되었습니다. 6자회담을 비롯한 정치, 외교적 협력과 경제 분야의 교류 협력도 한층 강화되었고, 양국간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국민 교류 500만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우리 총영사관 차원에서는 문화원 신설 운영,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복원 개관, 홍차오-김포 항공 셔틀 운행개시 등 성과 외에, 영사업무 혁신을 위한 노력을 통해 민원전화 응대센터 개설, 민원서류 간소화, 영사서비스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경제가 발전적 변화를 모색함에 따라 우리 진출 기업들에게 어려웠던 일도 많았고, 교민들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총영사관에서는 앞으로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관련 법규와 환경변화를 몰라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또 기업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기쁨과 어려움을 뒤로하고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이제 저물어가고 희망찬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게 됩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해를 맞아 교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댁내 행복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