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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놀이'로 창의력·응용력 키워요

[2008-01-14, 23:07:08] 상하이저널
겨울을 맞아 아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엄마들은 고민이 생기게 마련이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집에 있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지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날씨 탓에 밖에서 마음껏 뛰어 놀도록 마냥 놓아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놀게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 실내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얻는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것은 미술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들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어린 아이들도 미술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이해받는다. 이를 통해 표현력과 창의력, 응용력이 길러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 화면에 여러가지 재료(종이, 천, 나뭇잎, 쇠붙이 등)를 붙여서 표현하는 콜라주 방법을 활용한다. 겨울의 느낌과 특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잡지나 신문을 오려 종이에 붙이며 아이가 생각하는 겨울의 풍경을 표현해본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함으로써 상상력과 응용력을 키워줄 수 있다.


손을 사용해 한지를 자르고 바느질을 하는 과정에서 소근육이 발달하고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꾸미기가 완성되지 않아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복 만들기와 더불어 설날 세배하는 방법, 달님 보고 새해 소원 빌기 등 설날과 연관된 이야기도 하면 아이가 훨씬 재미있어 한다.


집안 곳곳의 공간이 좋은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우선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물감을 짜넣어 휘젓는다. 물 속에서 물감이 퍼지는 모양과 서로 다른 색의 물감이 섞여 새로운 색깔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관찰해본다. 각각의 색깔을 보고 연상되는 대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다. "파란색 물이 지난 여름에 우리가 갔던 바다색깔과 똑같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화장실 타일에 넓은 종이를 붙이고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마음대로 찍어보면서 즐겁게 노는 것도 좋은 놀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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