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시 총안쓰(崇安寺)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설 맞이 고전문화 축제'가 올해에도 열린다. 지난 28일 강남완보는 `총안연시(崇安年市)'를 우시의 중요한 고전 문화 기념일로 지정, 시민들이 매년 춘절 때마다 총안쓰를 찾는 명승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총안쓰에서 추진한 5개의 '옛 풍속 축제'는 뿌싱제(步行街)의 출입구에 복을 기원하는 문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그 문을 지날 때마다 새해의 복을 충만이 받아 동경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화위엔(公花园) 예술광장에 '소원 나무'를 만들어 비단 주머니를 소원나무에 걸어 노년기의 행복과 만수무강을 기원할 수 있다. 또한 `소원 벽'에서는 자신의 새해 소망과 하고자 하는 일을 적어 붙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연인들의 미래 약속과 사랑이 가득 담긴 말들을 간직하는 `애정 석' 또한 빠질 수 없는 복 중의 하나이다.
또 총안쓰 내에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무사들의 무술솜씨와 총안거(崇安寺) 광장에서의 민간 잡기, 얼쵄잉웨(二泉映月)광장에서 몽골의 노래와 춤 등을 공연하여 흥취를 돋워 주었다. 또한 우시전통의 360개의 민간인 공예품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총 25개 국에서 모여 펼쳐진 조롱박, 연, 조각, 십자수, 미엔쑤(面塑: 물 들인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여러 가지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빚는 중국의 전통 민속 공예), 대나무 공예품, 종이 공예, 나무인형, 도자기 등 1980년 전의 사진 들로 우시 시민들에게 옛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