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마트에 쥐들이 많아 식품을 비롯한 각종 제품 위생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상하이시 애국위생판공실(上海市爱卫办)은 상하이 시내 일부 마켓(8개)과 대형마트(40개)를 대상으로 '유해성 방제 업무'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쥐 서식 양성률(老鼠阳性率, 현재 쥐가 서식하고 있다 판단되는 곳)이 11.55%로 관련 규정 2%를 휠씬 초과해 이번에 적발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쥐는 2천321 곳에서 발견됐고 268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쥐 방지 설비의 합격률 또한 81.85%로 관련 규정 95%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견된 바퀴벌레 서식지는 178곳으로 바퀴벌레의 평균 침해율 (平均侵害率)은 7.8% (관련규정은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마트의 가공 식품매대와 창고, 계산대 등이 쥐들의 피해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