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약품 꼭 준비하고 비상연락처 소지해야
무더운 여름과 함께 여름철 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일에 찌든 그 동안의 일상을 뒤로하고 삶의 활기를 재충전하고 돌아오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이다.
◆열사병 증상 땐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무더운 여름, 썬크림은 필수, 2~3시간마다 한번씩 덧발라야 피부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 오랫동안 머물 때 주의 해야 할 것이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일사병은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걸린다. 또 열사병은 덥고 습기가 많은 실내에 장기간 머물면 발생할 수 있다. 일사병 증상은 현기증과 두통이 생기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또 무력감이 생기며 식욕을 잃기도 한다. 열사병은 초기 맥박이 빠르고 강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진다. 체온은 41도 정도로 올라가고 통증 자극에 반응이 없다.
일사병과 열사병이 발생하면 곧바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또 다리 쪽을 높게 해 피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도와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회복이 빠르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전날 만취한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따라서 과로하거나 폭주를 삼가야 한다. 오히려 땀이 많이 흐르면 맹물보다는 신체 흡수가 빠른 주스나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압박붕대 등 비상약품 꼭 준비
휴가지에서 예기치 않게 ‘출혈사태’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휴가를 떠날 때는 붕대나 응급 약품을 준비해 가야 한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하는 경우 배탈, 두통, 해열제 등의 가정상비약과 함께 압박붕대나 일회용밴드도 함께 준비하자.
◆ 모기 등 벌레 기피제 준비하면 좋아
여름 밤, 야외에서 가장 괴로운 것은 아무래도 모기, 특히 어린아이들이 모기에 물려 괴로워하는 것을 보는 부모는 괴롭기만 하다. 휴가를 떠날 때 소매가 긴 옷이나 긴 바지를 챙기고, 시중에 판매하는 모기 기피제를 뿌려주면 모기에게 확실히 물리지 않는다.
드문 일지만 야외에서 벌에 쏘이는 경우, 깨끗한 손으로 벌침을 빼주고 쏘인 부분을 절대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가신다. 곤충에 물리면 물린 부위를 찜질하고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된다. 우유를 바르는 것도 좋다.
Tip 해외 여행시 알면 도움되는 것들
-방문지 주의질병 미리 체크: www.cdc.gov/travel/destinat.htm
-여행 중 소지품 도난 또는 분실시 한국내 가족들이 재외공관을 통해 24시간내 신속송금 가능하다. (영사콜센터 800-2100-0404 / 822-3210-0404)
-중국內 재외공관 비상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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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지역은 주선양 총영사관(1390-400-6388, 1390-400-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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