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소보란사막과 멕시코북부에서만 볼 수 있다는 선인장, 사구아라 선인장! 뜨겁고 메마른 사막에서 50년 만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굶주리고 외로운 사막친구들에게 맛있는 꿀과 열매를 나누어주며, 또한 사나운 맹수들의 공격으로부터 사막친구들을 보호해준 선인장!
문득, 이 이야기를 읽고서 ‘상하이 저널’이 왜 떠올랐을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상하이 저널이 하고 있어서일게다.
최근, 경제의 불황 속에서 허다한 좋지 않은 소문들이 세간에 나돌고 있어, 여기 살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더 혼란스럽고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상하이 저널’이 있어, 우리가 좀 더 정확한 사실을 접할 수 있음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더 나아가 때론 교민으로서의 우리들의 행동방향과 마음자세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녛어주고 있다는데에도 많은 고마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앞으로도 쭉~ 사구아나 선인장이 그러하듯, 50년,... 200년, 아니 그 후에도 계속~ 처음 ‘상하이 저널’을 창간하던 시절의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래본다.
▷아침햇살
(sha_bea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