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녕안시 강남신형 조선족 집중거주구역 건설이 이미 실행 단계에 진입했으며 내년에 착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새 농촌 건설’이 한창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족 농촌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실정에 근거해 최근 녕안시는 강남조선족만족향 명성촌에 강남신형조선족 집중거주구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강남신형 조선족집중거주구역은 강남향을 위주로 하는 녕안시 조선족마을을 염두에 두어 건설하게 되는데 농업, 생산가공, 민족풍정 등을 두루 갖춘 조선족들의 최적 거주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 집중거주구역의 전망계획과 실시방안에 따르면 총 부지면적이 50만㎡, 가구가 700호에 달하게 되는데 주로 주택, 오락, 상업, 소형가공, 기계화 경작 구역 등으로 나뉜다.
강남신형조선족집거구의 1단계 공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실시하게 되며 조선족 특색의 아파트와 별장, 유치원, 중심양로원, 진료소, 저축은행, 조선민족음식문화거리 및 조선족 공동묘지가 들어서게 되며 동시에 도로, 전력, 상하수도, 광장, 운동장 등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