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왕푸치앙 개인전 27일 개막
지난 27일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이혜경, 왕푸치앙 개인전’이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이혜경 화가와 중국의 왕푸치앙 작가가 한중교류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혜경 작가는 장미꽃, 모란꽃, 수선화, 보리수, 만다라, 하늘을 날아다니는 물고기와 용 그리고 여성의 누드를 소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해 냈다. 또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빚어진 부드러운 격조와 우아한 아름다움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다.
왕푸치앙은 대중이 공감하는 일상적인 소재를 이용해 예술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한 추상화 작품을 선보였다. 이혜경 작가는 “내년 1월 31일 까지 개최되는 전시회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는 1년에 최소한 3-4회의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교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