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은 300년 만에 일어나는 개기일식(日食)이 ‘D-22’을 맞았다. 1일 中新社 보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8시 23분부터 시작되는 개기일식으로 인해 약 6분간 상하이, 장쑤성, 후난(胡南) 등 일부 지방에서 완전히 암흑천지로 변하고 베이징 등 일부 지방은 크게 어두워진다.
개기일식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히고 있는 상하이시는 13일부터 중국은행(中国银行) 각 지점을 통해 일식관측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앞서 10일에는 일식에 관한 과학전시회를 과학기술관에서 열 예정이다. 개기일식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약 38분간 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천문대 서산 린칭(林清)은 “올해 일식은 1987년 상하이 상공에 나타났던 고리모양의 일식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올해처럼 장관의 개기일식은 1579년에 발생했고, 300년 후인 2309년에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식은 중국 11개 성에서 목격되고 장쑤, 후난, 티베트와 상하이 일부 지방에서 개기일식이 나타나며 베이징 등에서 부분일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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