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김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대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돼 주목된다. 5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지사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김 제조업체 대창식품은 최근 중국 상하이의 화천식품에 연간 120컨테이너 분량의 조미김 수출계약을 체결, 오는 19일 첫 수출물량 5컨테이너를 선적한다.
한국산 김은 그동안 일부 업체들에 의해 1~2컨테이너씩 소량으로 중국에 수출되다 중국인 수요가 늘어나 이번에 대량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김은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까르푸를 비롯, 대형 유통점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조미김은 10봉지 한묶음에 13위안(2천300원) 가량에 팔릴 예정이다.
중국에서 한국 김이 인기를 끌자 산둥성(山东省) 칭다오(靑島)에는 한국 김의 원초를 가져다 양식을 시도하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으나 양식기술이 부족하고 수온이 잘 맞지 않아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계약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농수산물 수출지원정책과 aT의 지원 등으로 성사됐다.
aT 정운용 상하이지사장은 "한국 조미김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중국 현지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김의 중국 수출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창식품이 중국내 한국 대표 갤러리아마트와 연결하여 중국에 진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더 많은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