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티투데이]
달러당 8위안의 붕괴가 임박했다.
21일 중국외환거래시스템에 따르면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0.0035위안(0.07%) 낮은 8.017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8위안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후 주석은 이날 부시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전 입장을 고수했다. 후 주석은 "(위안화 환율을) 계속 조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 역시 특별히 중국을 압박하지 않았다. 다만,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위안화의) 더 많은 절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후 주석의 미국 방문이 위안화를 절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