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플루에 치료효과가 있는 첫 중약(中药)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8일 북경신보(北京晨报)에 따르면 베이징시정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 전문 치료제인 ‘진화칭간팡(金花清感方)’의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제적으로 신종플루 치료에 추천, 사용되는 타미플루와 비슷한 약효가 있으나 치료에 드는 비용은 3분의 1정도에 불과한 80위엔정도라고 밝혔다.
베이징중의약관리국 자오징(赵静) 국장은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병원 관계자는 중약으로 된 진화칭간팡을 신종플루 치료제로 선택할 경우, 의사들이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친화칭간팡에 대한 신청절차가 끝나는 대로 내년 1월부터 정식 생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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