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6층이하 신축 건물에 태양열온수기의 통일적인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13일 노동보(劳动报)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하이 건축에너지 조건(초안)’을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에 제출했다. ‘초안’은 “신규 6층이하 주택 또는 온수 사용을 필요로 하는 공공건물에 대해 건설시공업체는 관련 표준에 부합되는 태양열온수시스템을 통일적으로 설계 및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상하이건설교통부 황룽(黄融) 주임은 “상하이가 태양열 집열조건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태양열온수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가구당 온수 수요의 60%정도를 충족시킬 수는 있다”며 “상하이와 일조조건이 비슷한 장쑤성의 경우 태양열온수 시스템 도입 후 가구당 연 600위엔의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됐을 뿐 아니라 200kg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응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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