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열차가 탈선하면서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10분경 상하이를 출발해 꾸이린(桂林)으로 향하던 K859열차가 장시성(江西省) 내에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60명이 다쳤다고 청두일보(成都日报)가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남부지역의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 8000㎥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탈선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당일 장시성정부는 구조대원을 급파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철로 복구에 나섰으며 오후 21시 15분부터 운행이 재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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