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국가여유국(NTA)은 7일간의 노동절(5.1절) 연휴기간에 38개 주요 도시의 관광수입이 200억위안(2조3천400억원)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기간에 116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12.9% 증가했고 입장료판매수입은 21.6% 늘었다고 국가여유국은 밝혔다.
또 철도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0만명이 증가한 4천200만명이라는 최대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철도부는 지난해보다 1천590편이 더 많은 2천250편의 임시열차를, 유명 관광지 여행 수요에 맞추기 위해 128편의 특별열차를 각각 편성했었다.
노동절 연휴기간에 전국에서는 19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
중국은 춘제(春節.설)와 노동절, 국경절이라는 3대 황금연휴를 즐기고 있으며 이 기간이 관광업계로서는 최대의 성수기다.
중국은 수출의존형 경제구조를 내수 중심으로 옮기기 위해 연휴기간 여행편의시설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