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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교’ 생활 성공적으로 하려면

[2010-11-05, 10:59:41]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한국학교, 중국학교, 국제학교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중국의 세계적인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면서 중국학교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져 자녀를 중국 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교민들의 비율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적 차이가 있는 중국학교를 한국학생들이 다니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학교에 완벽히 적응해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만나 어떻게 하면 중국학교에 빨리 적응하며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중국학교 자체를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
중국학교에 한국학생이 적응한다는 것은 국제학교에 적응 하는 것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사항이다. 중국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학생보다 학부모가 더욱 더 중국의 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 한다
중국은 교육에 있어 영재 우선의 교육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면 교사나 중국친구들의 시선은 물론 친구로서 인정을 받기 힘들다.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은 관심을 가져주기 않는다. 남보다 뛰어난 특기(운동이나 악기연주, 그림 그리기 등 자신만의 특기)를 발휘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목 중에서는 특히 영어에 집중하자. 중국학교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주목 받는다. 중국어는 외국인으로서 단기간에 중국학생처럼 잘할 수는 없지만 영어는 중국어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수업시간의 태도를 바르게 하고 학교 생활의 모든 규칙을 지킨다
중국어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아직 수업시간에 하는 공부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시기에 특히 하루 종일 듣다 보면 자칫 자세도 나빠지고 다른 생각에 빠져 들고픈 유혹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헷갈려도 모든 노력을 다해 바른 자세와 학교 생활의 모든 규칙을 지키자. 교사와 친구들은 바른 자세와 성실한 태도를 통해 나를 판단한다.

중국학교에 다니는 이유를 생각한다
중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나 자녀를 중국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대부분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전하는 중국의 발전 가능성을 바라보고 중국 속에서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인재로 커나가기 위해서이다. 늘 처음의 각오를 생각하고 내가 왜 이곳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잊지 말도록 부모가 상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숙제를 꼭 해간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해야하는 자녀가 안쓰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의 노력이 고난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모는 자녀를 지도 할 것을 권한다.
숙제는 꼭 가는 것이 중요하다. 숙제를 하기 힘들다고 아예 숙제를 하지 않는 경우 학생이나 교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중국 친구들을 사귄다
겉으로 보기에 세련되지 못하고 지저분해 보인다고 중국친구들을 무시하는 한국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외모와 복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외모에 너무 낳은 시간을 쏟는 한국 학생들이 더욱 더 이상해 보일 수 있다. 서로간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중국친구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중국친구들이 관심을 갖는 한국 가수나 드라마 등을 통해 친구들과 공통의 화제거리를 갖고 대화를 시작해보자.

▷ 나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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