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대만의 한 제과점에서 보는 사람의 얼굴을 뜨겁게 하는 케이크를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국대만망(中国台湾网)이 보도했다.
‘정취 초콜릿케이크’라는 명칭을 붙인 시리즈 케이크는 초콜릿에 다양한 남녀 성행위가 묘사돼있다.
이 시리즈 케이크가 시중에 판매된 직후 일부 주민들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제과점이 고객 주문을 받아 해당 케이크를 제작할 뿐 매장에 직접 공개 전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제과점 관계자는 “이전에도 남성의 성기나 여성의 가슴 모양 케이크를 판매해 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오히려 신고를 당한게 억울하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낯 뜨거워 못보겠다’는 일부 주민들과는 달리 ‘이 정도를 가지고 뭘 그러냐”는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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