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외무역 시 위엔화 무역결제 시스템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4일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현재 20개 성시(省市)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위엔화 무역결제 시스템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외 무역에서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위엔화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작년 6월 중국은 위엔화 무역결제 범위를 기존의 5곳에서 20개 성시로 확대, 중국 6만7000개 기업이 대외무역에서 위엔화 결제를 진행했다. 아울러 위엔화 무역결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5063억위엔에 달했다.
이밖에 인민은행은 또 현재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외국계 은행 5곳에만 한도 내에 은행간 위엔화 채권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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