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시, 日화물서 평소 22배 방사능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지방정부가 지난주 항구 도시 다롄에 도착한 화물 수송기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롄시 출입국조사검역부는 해당 항공기 화물에서 평소보다 22배 많은 시간당 2.2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역부는 높은 방사능 수치에도 불구하고 당시 항공기를 되돌려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착륙 직후 다롄을 떠났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도쿄 인근 공항에서 이륙한 모든 일본항공의 화물기는 화물에서 검출된 지나친 방사능 탓에 다롄 착륙이 불허됐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부 긍정적인 진전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인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국가들은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일본 생산품의 수입을 차단하고 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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