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올해 두번째로 가격인상에 나섰다. 동시에 전국적으로 실시해 오던 통일가격을 취소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KFC는 지난 9월말의 햄버거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에 이어 10월 30일에는 올해 두번째로 가격 조정에 나섰고 주로는 닭날개 튀김 간식과 음료수 등에 대한 가격인상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지역별, 시간별, 매장별로 서로 다른 가격표를 적용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적용할 것을 발표했다.
KFC는 올 2월 이래 닭고기 가격이 15% 가깝게 올랐다며 원가상승이 가격인상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발급된 유효기간 내 할인권은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배달제품 가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가 요인 외에 가격결정 전략의 변경도 가격 변동에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부터 가격결정 차별화 전략을 적용했고 임대료, 영업상황 등을 기반으로 지역별, 매장별, 시간별 가격 차별화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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