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에서 따이산(岱山)을 거쳐 상하이를 연결하는 해상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상하이온라인(上海热线)이 8일 전했다.
국무원이 승인한 <저장성 도시시스템 계획(2011~2020년)>에 따르면 저장성은 저우산으로부터 따이산을 거쳐 상하이시를 연결하는 해상 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지난 2008년과 2009년 개통된 항저우만(杭州湾)해상대교, 저우산해상대교와 함께 상하이, 닝보(宁波), 저우산(舟山)을 뚫는 가장 짧은 교통권을 만들 계획이다.
저우산-상하이 해상 고속도로는 빠르면 12차 5개년 계획 말기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고 1㎞당 건설비는 육상 고속도로의 10배 달하는 10억위안에 달하게 된다.
저우산-상하이 해상 고속도로 건설은 수년전에 이미 제기되었지만 자금, 기술 등의 문제로 저장성 중장기 계획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장성이 해상 경제 발전 시범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었다고 저장성 교통국 선임엔지니어가 밝혔다.
또 따이산과 둥하이(东海)대교 연결은 심해(深海) 작업으로 항저우만대교, 저우산대교 등보다 작업 환경이 복잡하고 기술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