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아시아나 주최‘제 6회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상하이 예선전이 개최됐다. 지난11일 상하이 외국어 대학교 송쟝(松江)캠퍼스에서 열린 중국 대학생 말하기 대회는 푸단대, 상하이외국어대, 상하이해양대등의 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주 상하이 총영사관 홍원일 교육영사, 절강 월수 외국어학원 유은종교수, 동화대학 우수근 교수, 아시아나 항공 상하이 지점지점장 박진우, 상하이상학원 장연호 교수, 양주대학 문영자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원일 교육영사는 대회 시작전 축사로 “한국과 중국은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협력 교류, 유학생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가고 있으며 한중 양국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중국인 한국어과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배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대회는 한국어 능력과 함께 한국전반에 대한 이해를 늘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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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을 한 잔쉬청(昝旭清)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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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을 한 황천(黄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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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학생들은 본인이 겪은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담과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 했다. 한 참가자는 우리나라의 민요인 아리랑을 유창한 한국어로 불러 심사위원을 비롯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종 본선 진출자 2명은 ‘한국 아저씨’를 주제로 참가한 푸단대 잔쉬칭(昝旭清)양과, ‘어머니의 사랑, 신사임당’을 주제로 한 상하이 외국어대 황천(黄晨)군이 수상했다. 두 학생은 오는 12월 10일 장춘(长春)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1주일 간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복단대 학생기자 정다원,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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