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뤼디센터(武汉绿地中心)가 2014년 완공예정인 중국 최고층 상하이타워(上海中心)를 겨냥해 건설 높이를 수정할 전망이다.
26일 뤼디(绿地)그룹 우한(武汉)회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우한뤼디센터는 기존 606m 높이 건설계획을 상하이센터 높이 632m보다 높게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27일 보도했다.
현재 기반 공사 단계인 우한뤼디센터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지상 119층, 지하 6층 건물이 2017년에 완공되며, 중국에서 두번째,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외부 인사들 역시 “계획했던 높이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건물 높이가 더 높아져 세계 최고층 빌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중국 최고층 빌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미 전세계 15대 최고층 빌딩 중 9개가 중국에 있다"라며 ‘최고층 빌딩’을 건설하기 위해 경쟁하는듯한 모습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한시는 향후 계속해서 666m 높이의 최고층 빌딩과 707m의 최고층 빌딩을 건설할 계획으로 우한뤼디센터가 606m보다 높게 건설되는 것이 오히려 더 조화롭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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