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일부 지역에 가짜 주차원이 나타나 주차비를 받아간다는 제보가 늘어나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경 시민 진씨는 공칭삼림공원(共青森林公园)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부근에 위치한 강쉔이루(港水路)에 주차를 하게 됐다.
주차를 하고 차를 내리려는데 어느 주차원이 나타나 20위안을 받아가며 주차증을 발급해주고는 유유히 사라졌고, 오후 3시경 진씨가 다시 돌아왔을 때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었고 결국 200위안의 벌금을 물었다고 했다.
이에 양푸구(杨浦区) 교통경찰부는 웨이부(微博)를 통해 가짜 주차원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식별하는 법을 공개했다.
주차원은 모자와 왼쪽 팔에 주차원마크가 붙어있으며 가슴팍에는 주차원명찰을 달고 다니므로 위와 같은 복장을 착용하지 않은 주차원에게는 주차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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