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외무역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10일 중국해관총서 정위에셩(郑跃声)대변인은 금년 상반기 중국수출입 총액이 동기 대기 8% 증가한 1조8398.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출은 9543.8억달러, 수입은 8854.6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9.2%, 6.7%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6.3% 늘어난 317.3억달러를 기록했다.
정 대변인은 금년 2분기부터 대외수출이 완만히 반등하고 있고 무역방식의 구조적 개선, 對신흥시장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 민영기업의 빠른 수출입 증가, 수출품 구조에 대한 일부 합리화, 전자기계류 수출입의 빠른 증가,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제품 비중 하락, 수입상품의 긍정적 구조 변화, 에너지 자원과 소비품 수입의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대외무역이 복잡하고 어려운 국면을 앞두고 있지만 중국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대외무역 확대 촉진을 위한 일련의 정책 효과 점차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제 환경, 특히 유로존 채무위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금년 중국 수출입은 당초 목표인 10% 성장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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