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1개 기관 중 11곳이 9월 중에 중국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6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본지가 국내외 21개 금융기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9월 경제에 대한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의 신뢰도지수는 49.7로 전월의 50.5보다 다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8월 경제지표에 대한 예측에서 CPI 평균 예측치는 7월보다 0.3%P 높은 2.1%,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은 7월의 13.1%보다 약간 높은 13.3%, 공업부가가치의 동기 대비 증가율은 7월의 9.2%보다 소폭 낮은 9.1%로 나타났다.
8월 수출은 동기 대비 증가율이 7월의 1.0%보다 크게 높은 3.3%, 수입은 7월(4.7%)보다 낮은 3.4%로 예측됐다.
금리 및 지준율에 대한 예측에서 4개 기관은 9월 중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고 11개 기관은 지준율에 대한 인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미래자산(홍콩)의 대중화권 지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양졔(杨婕)는 인플레로 인한 금리인하의 여지가 작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은 20%도 안된다는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흥업은행(兴业银行)의 루정웨이(鲁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내 지준율에 대한 인하 조정이 있어서도 안되며 인하 조정에 나서지도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역RP 거래가 자주 이용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준율에 대한 인하 조정 여부와 그 시점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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