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손 안의 병원 ‘모바일 헬스케어’ 주목
- 2015년 세계 2대 시장 부상 전망 -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휴대형 진단기기, 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장 -
□ 3조 원 시장 잠재력
ㅇ 미국 BCC Research가 2015년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mobile healthcare) 산업규모가 3조 원(25억 달러)으로 증가하며 미국(59억 달러)에 이어 세계 2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 2010년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98억 달러로 2015년 23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
2015년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규모 전망
(단위: 10억 달러)
자료원: The Founder
ㅇ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은 성장 초기단계이나 이동통신기술 발전, 휴대용 단말기 생산 원가 하락 등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함.
- 중국 내 주요 병원에서 신생아 관리, 중환자 관리, 진료 예약 등에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함.
- 10억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이통사 China Mobile은 랴오닝성에 의료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진료 예약을 하고 휴대폰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
- 공업신식화부, 위생부 등 관련 부처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12.5규획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
- 향후 성장잠재력에 주목한 중국 내 이동통신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이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에 속속 진출함.
□ 분야별 주요 기업
ㅇ 온라인 건강진단: 춘우의사(春雨醫生)
- 베이징춘우천하소프트웨어(北京春雨天下軟件有限公司, 이하 춘우)는 진료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의료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함.
-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등 3개 부문 160여 명 의사들이 사용자들의 의료관련 질문에 대해 응답
- 춘우는 연내 진료과목을 10개로 늘리고 의사 수를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관련 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의 양과 질을 대폭 제고할 방침
자료원: chunyu.me
ㅇ 휴대용 진단기기: ETComm(益□康)
- ETComm(益□康北京科技有限公司)은 휴대용 의료검측기를 생산·판매하는 한편 휴대용 검측기를 이동통신기술과 결합한 진단 시스템 솔루션 제공
- 주요 생산제품은 심전도측정기, 지방측정기, 혈압계 등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헬스볼트(Health Vault), IBM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함.
자료원: etcomm.cn
ㅇ 모바일 건강관리: Inforson(英福生)
- Inforson(北京英福生科技有限公司)은 휴대용 운동검측기 생산, 판매 기업임.
- 검측기를 허리 또는 어깨 등에 착용하고 운동하면 걷기, 뛰기, 눕기 등 동작을 구분할 수 있고 칼로리 소모량, 유효운동시간 등의 정보를 분석
- 축적된 정보는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전화, 컴퓨터 등으로 전달할 수 있고 필요 시 전문가 분석을 제공받을 수 있음.
- 적절한 시간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자에게 몸을 움직여 운동할 수 있는 게임을 제안해 운동을 유도하고 이를 마이크로 블로그 등 SNS로 공유할 수 있음.
- Inforson은 의료, 바이오, 통신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기술개발에 나섰으며 국내외 모바일 헬스케어 표준 관련 분야에도 적극 참여함.
자료원: atuat.net
□ 초기진입 중요
ㅇ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 추진 등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돼 관련 분야 우리 기업의 성장 초기 진입 검토 필요
-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2005년부터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소비시장으로 부상
- 또한 향후 10년 중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2%에 달할 것임에 따라 중국 의료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
-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이동통신기술 발전, 의료기기시장 확대과 맞물려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임.
- 의료기기 관련 분야는 정부의 인허가가 비교적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인증과 허가 관련 상세한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The Founder, 중국통신학회, 기업별 홈페이지, KOTRA 베이징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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