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0만명 돌파, 이제는 ‘투표율’
마감 하루 앞둔 19일 상하이지역 국외부재자신고가 8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총선 6506명보다 2000여명 많은 교민들이 이번 12월 대통령선거에 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한 것이다. 마지막 1주일 연일 300여명 정도가 신청접수를 해오다 마감 하루전 19일에는 약 700여명이 신고서를 제출했다.
또한 해외 전체 국외부재자신고(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교민은 18일 현재 18만2764명으로 20만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도쿄-뉴욕-LA-베이징에 이어 상하이는 다섯번째다.
상하이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이메일로도 국외부재자 신청 접수가 가능해지면서 신청자가 늘었으며, 또한 뒤늦게 복단대 유학생 280여명의 참여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선 국외부재자신고는 개개인이 상시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사례가 많아, 총선 때보다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4.11 총선에서는 6506명이 신고해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2546명이 투표참여해 39.1%의 투표율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