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사람들의 눈을 황홀케하는 단풍, 국화 등이 떠오른다. 2012년 상하이 국화전시회가 내달 1일부터 궁칭(共青)삼림공원에서 한달간 열릴 예정이라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30일 보도했다.
상하이 국화전시회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제8회를 맞이한다. 올해 전시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1000여종의 수십만여점 화분이 전시되며 전시면적은 3000~4000만 ㎡ 내외에 달한다.
국화 화분은 전시 구역 외 공원 내 도로 주변에까지 진열되어 곳곳에서 국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건축물 벽면, 지붕, 그리고 회랑 기둥 등도 국화꽃으로 장식될 것이며 중국의 전통을 대표하는 ‘용(龙)’과 ‘봉황(凤)’ 모양으로도 만들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될 초대형 분경(盆景)은 직경이 4~5m 내외에 달한다고 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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