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의 한 병원에서 오염된 C형 간염 백신 주사를 맞고 95명이 C형 간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병원에서 C형 간염 백신 주사를 맞은 120명을 추적한 결과 이 가운데 95명이 주사로 인해 C형 간염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5일 전했다.
지역 당국은 환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C형 간염은 방치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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