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화)부터 6월 1일(토)까지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김희진 개인전 'Share'가 개최된다.
작품의 장르나 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평면, 입체, 설치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해 온 김희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철사, 분해한 휴대전화 등 여러 가지 일상의 사물들을 소재로 사용하여 추상과 구상이 상호작용하는 독특한 회화를 창조해 낸다.
김 작가는 공유와 나눔의 정신을 주제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언어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여러 가지 소재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기도 하고, 여러 개별 작품들이 모여 하나의 전체 화면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어떠한 것을 소유(所有)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귀속(歸屬)됨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진정한 소유는 그것을 나누고 공유(共有)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우수 작가상, 미술세계 대상전 특선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한 김 작가는 성신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모교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시기간 내 문화원을 찾으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기간: 5월 28일(화)~6월 1일(토) 9:00~18:00
▶장소: 상하이한국문화원(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智大厦裙楼3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