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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학년별 체크 리스트-1

[2013-05-31, 16:17:23]
 
한계영 세티 영어종합학원장
한계영 세티 영어종합학원장
 9학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대입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9학년부터의 성적과 과외활동, 수상경력 등이 대학지원서나 장학금 신청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자녀와 함께 해당학기의 학업목표를 설정해보자. 자녀들에게 9학년 성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매 학기 성적표는 반드시 확인한다.

대부분의 대학과 장학기관은 지원 학생들의 다양한 과외 활동 기록을 요구한다. 클럽의 회장이나 밴드부의 조장과 같이 리더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교내 클럽 외에도 교회나 보이스카웃 등 교외활동에도 참여하게 하고 적십자 혹은 환경보호단체 같은 곳에서 자원봉사자로 봉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별도의 폴더나 컴퓨터 파일을 만들어 과외활동 기록과 수상경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본다.

봄학기가 되면 4년간의 학습계획을 재점검하고 10학년에서 택할 적절한 과목들을 확인한다. 자녀들이 운동, 부족한 과목 보충, 특정기술 연마, 취미생활 개발, 독서, 자원봉사 등을 하며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잇도록 이끌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시험 삼아 PSAT 를 치러볼 것을 권한다. 학생들이 스스로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10학년
10학년은 자녀가 개인적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중요한 한해다. 학교공부와 과외활동 외에 개인적 능력과 적성, 흥미 등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PSAT/NMSQT 시험에 자녀가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10월 중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 시험은 11학년들이 치는 시험이기는 하지만 요즘 들어선 연습 삼아 응시하는 10학년이 늘어나 응시생의 3분의 1가량이 10학년 학생들로 채워진다. 영어 2섹션, 수학 2섹션, 작문 등 3개 과목 5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이 PSAT/NMSQT 시험에 응시하는 이유는 자신의 학업능력이 미 전국의 대학 진학 희망자들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험결과는 12월 중순쯤에 알 수 있으며 각 섹션의 점수는 20-80점 사이, 평균점수는 49점 정도다.

10학년 여름방학쯤에는 학생들이 지망하는 대학을 어느 정도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 자녀의 적성, 관심분야, 능력을 파악하고 대학전공과 장래희망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고 여름방학 동안에는 자녀로 하여금 장차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과외활동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계영(SETI 영어종합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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