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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동성 위기 부동산에 ‘불똥’

[2013-06-27, 13:56:01] 상하이저널
자금난으로 하반기 부동산价 인하 전망

중국 은행권에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가 중국 부동산기업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报)가 27일 보도했다.
 
중국 지난(济南)대 후강(胡刚)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부동산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주요 자금조달원은 바로 은행 융자”라며 ‘그림자금융’이 현재 중국 부동산 경기를 지탱하는 주요 기둥인 상황에서 은행권 유동경색으로 부동산신탁•자산관리상품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부동산 부문의 신탁자금 조달액은 900억 위안 이상으로 전체 부동산 융자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은행신탁, 자산관리상품 틍 은행권 부외자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면 부동산 기업이 타격을 입는다는 것.

후 교수는 “중국 당국이 과거처럼 돈을 풀어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향후 중국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부동산데이타연구원 천성(陈晟) 원장도 “부동산은 자금밀집형 산업으로 대다수 부동산 기업이 장기간 은행 융자에 의존하는 등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며 “일단 돈줄이 마르면 은행 신탁대출•자산운용상품 등 은행권 부외자산에 의존해 자금을 조달해 온 부동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 원장은 “상반기 부동산기업 주택 판매 실적이 괜찮았지만 하반기에는 자금난으로 중소 부동산 기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며 “상반기부터 이어져온 집값 오름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우려 탓에 지난 24일 중국 ‘은행발 쇼크’로 중국 증시 2000선이 붕괴될 당시 중국 부동산주가 평균 7% 급락하고 자오상•바오리 등 중국 27개 부동산 기업의 주가는 하한가를 치는 등 부동산주 폭락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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