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9월 CPI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16일 문회보(文汇报)는 국가통계국 소속 상하이조사팀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시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으로 전국 평균인 3.1%보다 훨씬 낮았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9월 식품가격은 4.6%, 가전제품 및 수리서비스 가격은 1.3%, 오락/교육/문화용품 가격은 1.2%, 주택가격은 4.7% 올랐고 술담배 가격은 0.1%, 의류 가격은 1.1%,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 가격은 0.9%, 교통 및 통신 가격은 0.1% 떨어졌다.
1~9월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1~9월간 설비투자, 9월 대외무역 데이터 등도 발표됐다.
1~9월간 상하이시 설비투자는 3754억25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1% 늘어났다.
3대 투자 영역별로 구분할 경우 인프라시설 투자는 2% 늘어난 610억5000만위안, 공업 투자는 761억5800만위안, 부동산개발 투자는 20.7% 늘어난 2010억2100만위안이다. 부동산개발 투자가 전체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5%에 달했다.
3대 산업별로 구분할 경우 1차산업 투자는 6억76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1.8% 늘어났고 2차산업투자는 767억900만위안으로 4,7% 줄어들었다. 3차산업 투자는 16% 늘어난 2980억4000만위안이다.
대외무역에서 9월 수출입총액이 399억16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1%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수출은 184억3500만달러로 2.7%, 수입은 214억8100만달러로 5.3% 늘어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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