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하면 ‘봄에 피는 꽃’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벚꽃 품종은 200종을 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가을에 피는 벚꽃도 몇종이 있다고 한다.
올 가을의 상하이식물원에서는 이 계절에만 피는 국화, 계화 외 때아닌 벚꽃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5일 보도했다.
상하이식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피어난 벚꽃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제철에 맞지 않게 꽃망울을 터뜨린 란징지예영(染井吉野樱), 제철이 아닌만큼 꽃은 하얗고 꽃잎은 작으며 량도 많지 않아 봄에 피는 벚꽃처럼 황홀함을 느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하나는 봄과 가을로 나누어 일년에 두번 피는 ‘10월벚꽃(十月樱)’이라 불리우는 벚꽃으로 개화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10월부터 12월까지이다.
상하이식물원은 지난 2012연초 처음으로 ‘10월벚꽃’ 두그루를 도입했다.
올해에는 여름이 길어진 이유로 ‘10월벚꽃’ 개화기는 10월말에 들어서서야 시작될 것이라고 식물원 관계자는 전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에 벗꽃이라..
이래서 지난주 많은 분들이 식물원엘 가셨나보군요.
한국에서 느꼈던 그 느낌이 날까요? 한국이 그립네요.